내 마음이 바닥에 치다다를 때 언제나 누르는 티스토리
조금은 내 머릿속에 부유하고 있는 수 많은 것들을 솔직하게 타자를 칠 수 있는 그런 공간인거 같다.
일단 염려하던건 1단계 통과가 되었다.
비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걱정되는건 거처지와 시기이다.
천재지변의 이유로 도쿄는 일단 힘들거 같다.
사실 도쿄에 지인이 많아서 알바나 어학원
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때 많이 도움이 될거 같은데...
후... 그래도 내가 목표로 하던 곳이나 그런곳을 생각하면
오사카나 교토가 맞긴 한데..
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다.
아...이렇게 보면 나 정말 겁쟁이인거 같다.
일본 여행 갈 때 불안했지만 갈 때는 현지인처럼 너무 잘 지낸 나였지만은..
여행과 삶은 다르다는걸 누구보다도 많이 봐왔고
다들 여행 -> 삶으로 전환되는 순간 위기감이라는걸 잘 알고 있고..
그렇지만 이건 내가 넘어야 하는 내 벽이니까 극복해야겠지.
인생은 이정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걸 잘 아니까 순간순간 잘 지냈으면 좋겠다.
어차피 내가 가는 길은 남들과는 조금 느린 인생이니까
조급해하지 말자.
이제부터 시작이니까
지금 내 상태..
친구랑 전화통화하다가 뭔가 울컥울컥했지만 애써 그런 상태를 내리고 내렸다.
인생의 무게가 느껴진다.
한 해 한 해 다르다.
너무나 가볍게 생각한 내가 어리다는 느낌이 든다.
지금도 물론 어리지만..
언제쯤이면 이 무게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까
내 자신도 이렇게 감당을 못하는데
어떻게 나의 부모님은 이런 나를 감당하고 모든 인생을 감당하셨을까
생각만해도 마음이 무너져내리고
새삼 내가 너무 작게 보인다.
뭔가 안에서 혼란스럽게 막 섞이는 느낌..
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애써 참고 있다.
뿜는 순간, 돌이킬 수 없을거 같다.
꽃샘추위가 너무나 시리다.
내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는 2개가 있는데..
가벼운 마음으로 쓸 때는 네이버 블로그를 쓴다.
랄까.. 내 근황이 이렇다.......내가 요새 관심을 갖는것.
그러니까 내 자신이 현재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걸
가벼운 일상에 대해서 무언가를 남기고 싶을 때 쓰는 보여주기 위한 블로그.
사실은 120여곡이나 되는 bgm을 돌려듣는 재미??
내 음악리스트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.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120곡이나 있으니까
기분이 따라, 감성에 따라 늘 음악과 선곡 위치를 바꾼다.
나만의 쥬크박스 개념.
그리고 가장 농도가 깊은 블로그가 이 공간
이 공간은 내 내면의 흐름을 좀 더 심층있게 정리하는 그런 공간?
어떤 걸 분석하거나 깊게 쓰고 싶을때는 이 공간을 찾는다.
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찰이라던가
뭔가 비틀거나 마음에 안드는 것을 적나라하게 쓰고 싶을때??
사실 내 오른쪽 작성중인 글에는 수십개의 올려지지 않은 글들이 있다.
네이버도 마찬가지고..
언제부턴가 내 생각을 정리해서 어느 보이는 공간에 올려지는게 '부담'스럽기 시작했다고 해야하나?
20대 초반에는 나름 내 생각을 솔직히 쓰고 내 일상에서 번뜩이는 깨달음이나
'나의 이야기'를 많이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보여준거 같다.
블로그 이웃이라던가 친구들과 피드백도 꽤 많았던거 같았는데
어느 순간부터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.
그냥 시류가 그런거 같다.
누군가가 진지한 것을 보면 못 견디는 그런 시류?
나 또한 내가 쓰는 글을 보는 타인의 시선이 두려운것도 있고
그런것에 대해서는 언제 날 잡아서 글을 써볼려고 한다.
